A15i 기반의 하우스 라우드스피커와 무대를 위한 KLANG IEM 믹싱 솔루션이 교회 캠퍼스 전체 오디오 인프라 리노베이션의 완성점이 되다
때로는 ‘믿음의 도약’이 필요한 법이다.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북부 교외 해밀턴에 위치한 Princeton Pike Church of God는 1928년 설립 이후 끊임없이 성장해 온 교회다. 예배 공간은 세대별로 확장되어 왔으나, 2001년 약 3,000석 규모의 현재 예배당을 사용하기 시작할 즈음부터 음향 보강 시스템이 교회의 성장 속도에 따라가지 못한다는 점이 분명해졌다. 이에 올해 Princeton Pike Church of God는 캠퍼스 전체 오디오 시설의 대대적 업그레이드 일환으로 메인 예배당에 L-Acoustics L-ISA 몰입형 음향 기술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L-ISA로의 전환은 자연스러운 선택이었다. 대형 무대와 부채꼴 좌석 배치 사이의 음향적·감정적 연결감을 높여주는 시스템의 도입 필요성이 컸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대규모 교회에 맞는 L-ISA 시스템 구성 비용이 전통적 스테레오 시스템과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사실이 큰 결정 요인이었다. 하지만 가장 궁극적인 이유는 “지금이 바로 그때”였기 때문이다.
Princeton Pike Church of God 프로덕션 디렉터 에릭 챈시(Eric Chancey)는 “교체 전에 쓰던 시스템은 무려 21년 전 설치된 것이었고, 우리는 앞으로 20년 동안 시대를 앞서면서도 검증된 최첨단 솔루션(L-ISA)이 꼭 필요했습니다. 우리가 놓치고 나중에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교회 이사회도 충분히 고민해 결정했습니다. 이번 L-ISA 기반 설계는 기존 L/R 스테레오 시스템과 실제로는 5자리 숫자(만 단위) 수준의 예산 차이밖에 없었습니다. 교회 측도 이제 교회 음향의 미래가 어디로 가는지 명확히 깨닫고, 몇 년 후 ‘왜 그때 이걸 안 했나’ 후회하지 않으려는 뜻이 있었습니다.”라고 설명합니다.
이 교회의 L-Acoustics 시스템 통합을 담당한 Cignal Systems(Logic Systems의 설치 부문) 대표 칩 셀프(Chip Self)는 “L-ISA 라우드스피커 구성을 일단 설치해두고도 바로 몰입형 운용을 시작하지 않을 수도 있었지만, 결국 에릭과 교회팀 모두 몰입형 도입에 확신을 갖고 도전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훌륭한 선택이었죠.”라고 덧붙였습니다.
설치된 시스템 구성
교회의 새 하우스 사운드 시스템은 다음과 같습니다.
센터를 포함한 7개의 Scene 어레이로, 가운데 5개의 어레이는 각 3대의 A15i Focus를 한 줄로 플라잉하고 하단에 A15i Wide 1대를 추가
양쪽에는 3대의 A10i Focus 및 1대의 A10i Wide로 어레이 구성
스테이지 가장 바깥쪽에는 1대의 A10i Focus 위에 2대의 A10i Wide를 쌓은 Extension 어레이 추가
(모든 A15i/A10i 시스템은 Logic Systems의 별도 설계·제작한 플레이트로 고정)좌우 아웃필 어레이: 각 2대의 A15i Focus + 2대의 A15i Wide
무대 전면에는 13대의 5XT 코액셜로 스페이셜 프런트필 구현
무대 모니터: X12 웨지 5대
KS21i 서브우퍼 12대 플라잉
앰프: LA4X 12대, LA2Xi 7대
전체 시스템 제어는 Milan-AVB 기반의 최신 L-ISA Processor II(16입력 라이선스)로 관리, LS10 스위치 전 구역 적용
이 외에도, 별도로 체육관(6대 A15i Wide, 2대 SB28, 1대 LA12X), 청소년 센터(6대 A15i Wide, 2대 LA2Xi), 예배실(2대 X12, 1대 LA2Xi), 성가대실(2대 Syva, 2대 Syva Low, 1대 LA4X) 등에도 음향 시스템이 신설됐다.
무대 모니터링 및 KLANG 3D 솔루션
무대에선 KLANG:vokal 3D 인이어 모니터 프로세서 2대를 사용해 무선 IEM 시스템에 최대 24채널(48/96kHz) 개별 믹스를 제공합니다. 칩 셀프는 “L-ISA PA와 더불어 KLANG 3D 모니터링도 도입한 것은 참으로 ‘믿음의 도약’이었습니다. 예배당 음향 하나만으로도 큰 변화지만, 모니터까지 동시에 3D로 바꾼 건 쉽지 않은 일이며, 교회 음향이 단번에 모노에서 최첨단 몰입형으로 도약한 셈입니다. 하지만 지금으로선, 몰입형 오디오는 교회 업계의 분명한 방향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운영 및 현장 평가
칩 셀프는 “두 시스템(메인 PA, 모니터) 모두 교회에 단계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술 변화의 크기도 상당하지만, 운영팀은 예상을 뛰어넘는 만족감을 표하고 있습니다. 시스템 자체는 본질적으로 더 복잡해졌지만, 각 악기나 소리의 위치를 L-ISA에서 공간적으로 분리할 수 있으니, 과도한 EQ 조정 없이 믹싱이 쉬워졌습니다. 자원봉사자들도 ‘믹스’가 훨씬 쉬워졌다고 합니다. EQ나 다이나믹스 사용량도 크게 줄었고, 사운드가 숨 쉬듯 자연스럽습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에릭 챈시는 “L-ISA는 우리 교회가 미래로 나아가게 했을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요구사항에도 이상적으로 부합했습니다. 무대와 좌석 모두가 넓은 저희 공간에서, L-ISA의 음원 위치 현지화(localization) 기능은 각 악기와 보컬을 정확히 무대 내 위치에서 느끼게 해줍니다. KLANG 모니터링도 동일합니다. 한 번 이 환경에서 믹싱을 해보면, 스테레오로는 다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처음에는 거부감도 있었지만, L-ISA를 한번 경험한 후 이제는 완전히 신뢰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